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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가 지역 내 시설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두피, 탈모 관리 봉사를 진행했다.

서울 강동구에서 ‘두피탈모관리사 양성과정’ 교육생들이 지난 16~17일 지역 내 시설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두피·탈모 관리 봉사’를 진행했다.

18일 구에 따르면 ‘두피탈모관리사 양성과정’ 교육생들이 16일에는 강동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15명, 17일에는 구립성내2어르신사랑방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봉사를 진행했다. 두피진단, 두피 스켈링, 두피마사지, 영양공급 등의 두피관리가 이뤄졌다.

‘두피탈모 관리사 양성과정’ 교육은 강동구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중 하나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활동에 제약을 받아 면역력 저하가 우려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강동취업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두피·탈모 관리 체험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원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하고, 사회적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등 엄격한 위생수칙을 적용하여 운영됐다. 또한 2개 팀으로 나눠 팀당 최소한의 인원으로 구성해 분산하여 두피관리를 진행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에게 두피 관리를 통한 작은 힐링의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이번 봉사에 앞장 서준 두피탈모관리사 양성과정 교육생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배정희 기자 qazwsx6789@asiatoday.co.kr 출처 : 아시아 투데이 2020.11.18 17:25